사직서 D-day, 생생한 퇴사일지

– 퇴사하기 좋은 날의 아름다운 퇴사


12월의 첫 번째 순간 (12/1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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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누구나 꿈꾸던 하고 싶은 일들이 있을 것이고, 남들보다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재능이 있을 것이고, 먹고살기 위해 하고 있는 혹은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을 것이다.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총기 어린 눈빛으로 처음 입사했던 날의 풍경을 기억하는지, 그때의 마음을 돌이켜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삶은 길고 그렇게 쉽지도 않고 언제나 힘겨운 반전들이 있다. 단언컨대 퇴사는 뜨거운 반전을 다시 한번 꿈꿀 수 있을 때, 가장 즐겁게 행할 수 있다.

그대는 퇴사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가? 그대는 분명 퇴사할 수 있는 재능이 있고, 먹고살기 위해 퇴사하고 있는 혹은 퇴사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을 것이다. 퇴사할 일들이 곁에 왔을 때 우리는 바로 배에서 뛰어내릴 준비를 해야 한다. 때로는 혈혈단신 자유형으로 거친 바다를 헤쳐나가야 하겠지만, 운이 좋으면 더 큰 배로 바로 갈아탈 수도 있다. 혹은 꽤 괜찮은 모터가 장착된 작은 배 한 척을 바다에 띄워 홀로 항해를 시작하기도 할 것이다.

이 글은 아직 퇴사의 종착점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필자의 퇴사 과정을 퇴사 시발점부터 현재까지, 퇴사일지의 형식으로 기록해나가는 프로젝트다. 뜨거운 반전을 꿈꾸며 회사 밖 거친 파도에 몸을 맡기려 떠나면서, 나에게 보내는 편지다.

호미라는 나의 별명은 서로를 닉네임으로 부르는 수평적 조직문화가 장점인 우리 회사에 들어오기 훨씬 전부터, 친한 친구들이 날 불러주던 애칭이었다. 회사를 다니다 보니 어느 순간, 나를 내 본래 이름으로 불러주는 이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는데, 그 상황이 참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수평적 문화 속에서 많은 동료들을 떠나보내며, 더 이상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 닉네임을 부르는 것 말고는 수평적 문화란 것이 별로 남아있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는데, 이 역시 아이러니였다. 별명을 부르는 것이 나란 사람의 본질에 한 꺼풀 덧 씌워진 껍데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나의 퇴사 여정의 시발점이었다.

나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퇴사를 결심하였고, 현재 퇴사하고 있는 중이며, 퇴사할 수 있을 것임을 믿고 있는 중이다. 장기적으로 더 잘 먹고살기 위해 퇴사하는 중이며, 퇴사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 부득이하게 퇴사하는 순간들 속에 놓여있다. 회사에 사표를 낸 순간을 기준으로 사표 제출 전, 후의 일들을 기록하는 중이다. 한 동안 잊고 살았던 내 이름의 가치를 다시 찾아간다는 마음으로 ‘퇴사하기 좋은 날’이라는 제목의 퇴사 일지를 작성 중이다.

이 글에서는 퇴사를 결심하게 된 순간을 앞으로 ‘퇴사 시발점’이라 부르도록 하겠다. 그 시발점에 도달하면 자신이 끓어 넘쳐버리기 전에 되도록 퇴사를 해야 한다. 나 자신을 돌이켜 보면 한 동안 넘쳐흘렀던 순간들이 있었고, 넘쳐흘러버리고 남은 찌꺼기로 꽤 오랫동안 현상 유지했던 시간들도 있었다. 나는 그 시간들을 ‘딴짓’을 통해 극복해왔다. 인간은 딴짓할 때 성장한다. 딴짓이야 말로 인간의 자유의지를 고스란히 담아 자기 본연의 존재감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순간들을 제공한다.

나는 ‘퇴사하기 좋은 날’을 통해 퇴사 시발점부터 사표를 던지기까지의 퇴사 여정과 무궁무진한 딴짓을 통한 창업과정을 그대들과 나누고자 한다. 아마도 나의 일지가 완성될 즈음에는 늠름한 퇴사인으로 거듭나 있을 것 같다. (2017년 8월 13일)

1부 ‘무엇이 우리를 퇴사로 내모는가?’에서는 떠나간 옛 동료들의 마지막 말들과 회사를 떠나고자 결심하게 되는 순간들을 기록했다.

2부 ‘병신년을 보내고 시발점을 맞다’ 에서는 지독한 회사생활의 매너리즘 속에서 ‘전환’을 꿈꾸며 고민했던 흔적들을 기록했다. 기꺼이 열정을 쏟을 만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작당하게 되는 과정은 결국 ‘딴짓러’로서의 내 본성과 마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3부 ‘출사표를 던지다’ 에서는 퇴사를 마음먹고, 주말창업을 시작하는 과정 속에서 생긴 삶의 변화에 대해 기록했다. 생계유지장치로서의 회사생활과 열정 넘치는 주말창업을 병행하며 균형있는 삶을 꿈꾸었지만 결국 사표를 던지게 된 과정들을 담았다.

4부 ‘꿈을 현실로 만드는 몽상가’ 에서는 사표를 제출한 후 퇴사가 확정된 상태에서 마지막 근무일까지의 회사생활과 창업준비 과정을 기록했다.

5부 ‘무궁무진한 우리의 앞날’ 에서는 퇴사 후 마지막 월급이 입금되고 난 후의 생활과 창업이야기를 담았다.

지금부터 생생한 나의 퇴사일지를 읽으며, 회사생활을 하다가 언젠가는 모두가 맞게 될 퇴사의 순간, 이왕이면 자신만의 ‘퇴사하기 좋은 날’을 기획해보도록 하자.


목차

1. 무엇이 우리를 퇴사로 내모는가?[누구나 미리보기(클릭)]

1-1. D-500 | 절을 떠난 중들의 이야기
1-2. D-400 | 꼰대 김철수의 이야기
1-3. D-370 | 문제를 문제라 말하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이 가장 문제

2. 병신년(丙申年)을 보내고 시발점(始發點)을 맞다

2-1. D-365 | 우리는 딴짓할 때 성장한다
2-2. D-300 | 매너리즘 속에서 매너만 지키다간 총명함을 잃는다
2-3. D-250 | 일의 의미는 퇴색하고 눈빛은 남루해졌다
2-4. D-212 | 퇴사의 시발점

3. 출사표를 던지다

3-1. D-150 | 나의 존엄과 미래에 관하여
3-2. D-100 |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먹거리 탐방
3-3. D-88 | MAY DAY! MAY DAY!
3-4. D-70 | 주말 창업의 시작
3-5. D-20 | 선택의 순간이 왔다
3-6. D-3 | 예상 시나리오
3-7. D-DAY | 제출 완료

4. 꿈을 현실로 만드는 몽상가

4-1. D+5 | 가족여행
4-2. D+10 | 동료를 찾아서
4-3. D+20 | 주말 없는 예비 퇴사자
4-4. D+30 | 퇴사하기 좋은 날

5. 무궁무진한 우리의 앞날

5-1. D+40 | 퇴사인의 아침
5-2. D+50 | 무무스튜디오라 쓰고, 무궁무진스튜디오라 읽는다
5-3. D+60 | 명함의 미학

 


콘텐츠 미리보기

*본 미리보기는 내용 중 일부입니다

 

 


저자

연재씨

꿈과 현실 사이,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만 하며 보낸 회사생활 속에서 꿈을 현실로 만들고, 회사에 다니며 창업을 하기로 결심한 몽상가. 회사생활의 유통기한을 정해놓고 나서부터 일이 바빠 중단했던 밴드 활동을 재개하고 머릿속에만 맴돌던 아이디어를 프로젝트로 만들어나가는 중이다. 인간은 딴짓을 통해 성장한다고 믿는 프로페셔널 딴짓러, 뮤지션의 재능과 누군가들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연결해 세상에 하나뿐인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무무스튜디오 대표 연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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